쌍용정보통신은 수피아이티센홀딩스(운용사 수앤파이낸셜인베스트먼트)가 쌍용정보통신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잔금 지급을 완료해 본 투자를 원활히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피아이티센홀딩스가 쌍용정보통신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정보통신은 1981년 설립된 국내 1호 IT서비스 기업으로 국방·스포츠·네트워크 통합 분야에서 강점을 나타내왔다. 지난 2월 수앤파이낸셜인베스트먼트(이하 수피)는 아이티센그룹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한앤컴퍼니가 소유하고 있던 쌍용정보통신의 40% 지분을 274억원(주당 1695원)에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시장 위기에도 인수 완료
한앤컴퍼니는 2016년 쌍용양회 인수 이후 시멘트 사업 위주로 재편하면서 쌍용정보통신은 이미 수 년전부터 잠재 매물로 거론돼 왔다. 하지만 마땅한 인수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면에서 이번 딜은 수피 입장에서는 모회사의 인수합병(M&A) 자문사 DNA를 십분 발휘한 투자사(신기사, PE)로서의 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였다.
그러나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직후 터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국내 증시는 계속된 하락세를 맞았고 여러 상장사 인수 딜이 무산되는 상황이 나옴에 따라 이번 딜의 종결에 우려를 나타내는 시장 분위기도 있었다. 그럼에도 수피는 지난 4월 17일 SPA 정정 공시를 내면서 분위기를 바꿔 나갔고 잔금을 마무리하면서 투자사로서의 역량을 재확인했다.
◆잇따른 국내외 ICT기업 투자 통해 포트폴리오 구성의 선구안·투자 능력 입증
수피는 국내 최초의 IT 서비스 기업 인수를 통해 그간 구축해온 ICT 기업에 대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기업간 시너지를 증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산업의 성장과 한국판 뉴딜 정책에 맞춘 투자를 진행해 사업간 시너지를 높이고, 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미 수피는 작년 홍콩 소재의 핀테크 기업인 TNG Fintech Group(TNG)에 크로스보더 투자를 시작했으며, 같은 해에 소프트센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했다. 이어 콤텍정보통신과 소프트아이텍의 지분 인수를 후속적으로 완료해 국내외 ICT기업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투자자산 가치 극대화에 노력하고 있다.
실제 TNG에 대한 투자한 당시 같은 해에 수피는 수피센투자조합을 통해 소프트센 지분 25%를 250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수앤파이낸셜인베스트먼트의 김철중 대표는 "매도자인 아이티센도 컨소시엄에 출자자로 재참여하면서 기존사업과 신규사업 간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 전략적 출자자인 홍콩성대인터네셔널과의 중화권 사업역량을 통합해 소프트센의 해외진출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정부의 비대면 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소프트센의 주가는 대폭 상승하는 효과를 보기도 했다. 소프트센은 의료정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솔루션인 `빅센메드`를 공급하고 있으며, 2016년에 원주의료기기 테크노밸리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원격의료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수피는 소프트센의 의료 부분 사업이 국내를 중심으로 확대되면 중국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의료서비스 수출 등의 파트너십도 고려 중이다.
볼트온(유사 기업 인수합병) 투자로써 지난 4월 소프트센은 텐센트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텐클라우드의 지분 60%를 약 145억원에 인수하며,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교육·의료 사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소프트센 신규사업 기반 확보에 박차를 가했다.
김철중 대표는 "소프트센 인수에 이어 이번 쌍용정보통신 인수는 아이티센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음과 동시에 ICT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외 투자를 집중적으로 진행, 인수회사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이 주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앤파이낸셜인베스트먼트는 김철중 대표가 지난 2016년 설립 후 2017년에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및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등록해 전문적이고 신속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수피는 2017년 위니아딤채의 2대주주 지분투자를 시작으로 사모펀드로서 영향력을 드러냈으며 소프트센과 쌍용정보통신, TNG 투자 이외에도 설립 이후 슈마커, 소프트아이텍, 압타머사이언스, 매직마이크로 등에 투자를 진행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정보통신은 1981년 설립된 국내 1호 IT서비스 기업으로 국방·스포츠·네트워크 통합 분야에서 강점을 나타내왔다. 지난 2월 수앤파이낸셜인베스트먼트(이하 수피)는 아이티센그룹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한앤컴퍼니가 소유하고 있던 쌍용정보통신의 40% 지분을 274억원(주당 1695원)에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시장 위기에도 인수 완료
한앤컴퍼니는 2016년 쌍용양회 인수 이후 시멘트 사업 위주로 재편하면서 쌍용정보통신은 이미 수 년전부터 잠재 매물로 거론돼 왔다. 하지만 마땅한 인수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면에서 이번 딜은 수피 입장에서는 모회사의 인수합병(M&A) 자문사 DNA를 십분 발휘한 투자사(신기사, PE)로서의 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였다.
그러나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직후 터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국내 증시는 계속된 하락세를 맞았고 여러 상장사 인수 딜이 무산되는 상황이 나옴에 따라 이번 딜의 종결에 우려를 나타내는 시장 분위기도 있었다. 그럼에도 수피는 지난 4월 17일 SPA 정정 공시를 내면서 분위기를 바꿔 나갔고 잔금을 마무리하면서 투자사로서의 역량을 재확인했다.
◆잇따른 국내외 ICT기업 투자 통해 포트폴리오 구성의 선구안·투자 능력 입증
수피는 국내 최초의 IT 서비스 기업 인수를 통해 그간 구축해온 ICT 기업에 대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기업간 시너지를 증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산업의 성장과 한국판 뉴딜 정책에 맞춘 투자를 진행해 사업간 시너지를 높이고, 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미 수피는 작년 홍콩 소재의 핀테크 기업인 TNG Fintech Group(TNG)에 크로스보더 투자를 시작했으며, 같은 해에 소프트센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했다. 이어 콤텍정보통신과 소프트아이텍의 지분 인수를 후속적으로 완료해 국내외 ICT기업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투자자산 가치 극대화에 노력하고 있다.
실제 TNG에 대한 투자한 당시 같은 해에 수피는 수피센투자조합을 통해 소프트센 지분 25%를 250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수앤파이낸셜인베스트먼트의 김철중 대표는 "매도자인 아이티센도 컨소시엄에 출자자로 재참여하면서 기존사업과 신규사업 간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 전략적 출자자인 홍콩성대인터네셔널과의 중화권 사업역량을 통합해 소프트센의 해외진출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정부의 비대면 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소프트센의 주가는 대폭 상승하는 효과를 보기도 했다. 소프트센은 의료정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솔루션인 `빅센메드`를 공급하고 있으며, 2016년에 원주의료기기 테크노밸리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원격의료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수피는 소프트센의 의료 부분 사업이 국내를 중심으로 확대되면 중국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의료서비스 수출 등의 파트너십도 고려 중이다.
볼트온(유사 기업 인수합병) 투자로써 지난 4월 소프트센은 텐센트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텐클라우드의 지분 60%를 약 145억원에 인수하며,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교육·의료 사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소프트센 신규사업 기반 확보에 박차를 가했다.
김철중 대표는 "소프트센 인수에 이어 이번 쌍용정보통신 인수는 아이티센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음과 동시에 ICT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외 투자를 집중적으로 진행, 인수회사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이 주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앤파이낸셜인베스트먼트는 김철중 대표가 지난 2016년 설립 후 2017년에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및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등록해 전문적이고 신속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수피는 2017년 위니아딤채의 2대주주 지분투자를 시작으로 사모펀드로서 영향력을 드러냈으며 소프트센과 쌍용정보통신, TNG 투자 이외에도 설립 이후 슈마커, 소프트아이텍, 압타머사이언스, 매직마이크로 등에 투자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