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35개사에 신규 5개사 추가...KRX 인수합병(M&A) 중개망 참가
재무자문, 투자, 브랜드 라이센싱 서비스 등 수행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한국거래소는 ‘KRX 인수합병(M&A) 중개망’에 참가할 M&A전문기관 40개사를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활동내역 및 M&A역량을 평가해 선정했으며 기관성격 및 역할에 따라 중재기관과 투자기관, 협력기관으로 구분했다.
이에 따라 중개기관 19개사와 투자기관 12개사, 협력기관 9개사 등 총 40개사가 확정됐다. 이는 기존 35개사에 신규 5개사가 추가된 것이다. 전문조직과 인력을 갖추고 M&A 업무를 수행할 중개기관으로는 증권회사 6개사, 회계법인 5개사, 은행, 2개사, 자문사 6개사가 선정됐다. 투자기관으로 벤처투자(VC)·사모펀드(PE) 8개사, 공제회 4개사가 포함됐고, 법무법인이나 M&A지원센터 등 협력기관도 각각 7개, 2개 들어갔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기관은 회계법인 1개사, 자문사 1개사, VC 1개사, 법무법인 2개사 등이 있다. 한영회계법인의 경우 중개기관으로서 역할을 담당한다. 업계 최상위권 M&A 회계자문능력을 갖추고 M&A, 회계실사, 재무자문, 기업가치 평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거래소는 소개했다.
자문사인 SU&파트너스는 재무자문, 투자, 브랜드 라이센싱 서비스를 수행한다. 회사는 글로벌 M&A 자문 네트워크인 오클린스(Oaklins)의 국내 유일 멤버로 알려졌다. 투자기관인 KB인베스트먼트는 관리자산 1조원 이상의 업계 상위 벤처캐피탈로 재무적 투자자 역할을 수행하고, 법무법인인 광장과 시헌은 중기특화 M&A 법률 컨설팀 전담팀을 보유하고 있어 법률자문과 실사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된 전문기관들은 앞으로 다음달 1일을 기점으로 1년간 물건등록, 거래탐색, 회원컨설팅 등 KRX M&A 중개망에 참여한다. 이들은 M&A 관련 중개, 투자, 기타 다양한 지원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KRX M&A 중개망 운영 외에 투자유치 플랫폼 구축과 오프라인 매칭회의, 물건설명회, 상장사와의 매칭서비스 등 M&A 전문기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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